[포토] 첫 봄 맞은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포토] 첫 봄 맞은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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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서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 태어나
엄마와 수영하는 아기 점박이 물범/사진=서울대공원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서울대공원에서 태어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이 첫 봄을 맞았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2일 새벽 2시에 동물원 해양관에서 태어난 점박이물범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점박이물범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이자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331호로 불규칙한 반점무늬가 몸 전체에 퍼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빠 물범 '제부도'(20세추정)와 엄마 물범 '은이' (7세)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물범은 현재 수영을 즐기며 해양관에서 지내고 있다. 물범의 임신기간은 10개월 정도로 엄마 물범인 은이는 올해가 두번 째 출산이다.

젖먹는 아기 물범/사진=서울대공원

이번 물범 탄생은 1개월전 서울대공원 정식 사육사로 임용된 이광호 사육사가 맡은 첫 경사이기도 하다. 

물범이 새끼를 낳으면 엄마가 전전긍긍하며 아기 곁을 떠나지 않는 것이 보통. 그런데 은이는 아기를 낳고도 젖을 잘 먹이지 않아 사육사들이 걱정을 하게 만든 순간도 있었다고. 사육사들은 3일을 꼬박 관찰하며 기다렸고 은이가 젖을 먹이게 된 것을 확인한 후에야 안도할 수 있었다. 현재는 하루 4~5번, 5시간마다 1번씩 젖을 먹고 있다. 2~3개월간은 모유를 먹고 난 뒤 6개월 후면 완전히 독립을 하게 된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코로나 속 조용한 사회분위기 속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이 태어나 건강히 지낸다는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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