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에브리씽 이즈 오케이'로 전한 '특별한 힐링'
안테나, '에브리씽 이즈 오케이'로 전한 '특별한 힐링'
  • 선진이 기자
  • 승인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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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thing Is OK with Antenna'/사진=안테나 제공
'Everything Is OK with Antenna'/사진=안테나 제공

인터뷰365 선진이 기자 = 안테나가 특별한 위로와 힐링이 가득했던 'Everything Is OK with Antenna'로 2주 동안의 주말을 따스하게 감싸 안았다.

안테나는 지난 18일과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소규모 랜선 페스티벌 'Everything Is OK with Antenna'를 열고 팬들과 감성을 나눴다. 안테나의 녹음실에 마련된 아티스트들의 작지만 소중한 무대. 이들은 라이브 무대는 물론, 다음 아티스트들의 직접 커버하는 선물을 마련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18일의 문은 푸른 화분들과 함께 피아노 앞에 앉은 정재형이 열었다. 그는 첼리스트 심준호와 호흡을 맞춰 '오솔길'과 'Mistral', '사랑하는 이들에게'를 선사했다. 특히 'Running'에서는 '랜선 떼창'을 유도하는 가하면, '그댄 모르죠'를 직접 불러 큰 호응을 이끌었다.

다음 주자는 정승환이었다. '보통의 하루'로 시작한 정승환만의 감성은 '제자리'로 이어졌고, 이주영의 '조금 늦은 이야기', 박새별의 '잊으라 하지마', 그리고 '눈사람'과 '사뿐'으로 팬들을 깊은 곳으로 이끌었다. 특히 팬들이 요청한 곡들을 즉석에서 불러주는 등 소통에도 힘썼다.

이날 공연의 마무리는 박새별이 맡았다. '다 좋아'에 이어 '사랑은 또 오겠지', '우연의 기적', '타임라인' 등 박새별의 보석 같은 무대가 팬들을 찾았다. 또한 박새별은 신곡 '숲속 음악회' 최초 공개와 함께 권진아의 '그대만 보여요'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선사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안테나의 위로는 이튿날인 19일에도 계속됐다. 신곡 '뭔가 잘못됐어'를 통해 마지막 날의 막을 올린 권진아. 그는 '운이 좋았지'와 '널 만나려고', 'Fly away', 'Lonely Night' 등을 직접 건반과 기타 연주를 통해 전한데 이어 루시드폴의 '바람, 어디에서 부는지'를 릴레이 커버로 선택, 녹음실을 가득 채웠다.

루시드폴의 순서가 시작됐다. 기타 사운드와 함께한 루시드폴은 '봄날'과 '늙은 금잔화에게', 그리고 '아직, 있다', '어부가', '뚜벅뚜벅 탐험대'를 들려주며 포근한 감성을 전했다. 끝으로 루시드폴은 'Ready, Get, Set, Go!'를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재탄생시키며 페퍼톤스에게 바통을 넘겼다.

페퍼톤스는 '스커트가 불어온다'와 'Everything Is OK'에 이어'POWER AMP!!'를 선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Toy(유희열)의 '우리'를 선곡해 릴레이 스트리밍의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운데 이어 '카우보이의 바다'와 'New Hippie Generation', 그리고 앙코르로 '검은 우주', '몰라요', '청춘'을 들러주며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11일 Toy(유희열)를 시작으로 이진아, 윤석철, CHAI(차이, 이수정), 샘김, 정재형, 정승환, 박새별, 권진아, 루시드폴, 페퍼톤스까지 2주 동안의 릴레이 스트리밍으로 팬들의 주말을 밝게 비춰준 안테나.

안테나의 아티스트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중인 팬들의 사연을 나누며 공감을 이끈 것은 물론, 댓글로 '안방 1열'의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즉석해서 추천 곡을 받아 앙코르를 진행하는 등 '함께'라는 의미에 집중했다. 팬들 역시 댓글을 통해 서로를 향한 위로와 격려의 가사를 주고받으며, '랜선 페스티벌'을 아름답게 완성했다.

소규모 릴레이 스트리밍을 시작하며 "힘든 시간이 지나고 웃으면서 손을 잡고 음악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전했던 Toy(유희열)의 말처럼, 안테나가 전한 위로와 용기는 'Everything Is OK with Antenna'를 통해 '안방 1열'의 팬들에게 확실하게 전달됐다.

선진이 기자
선진이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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