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아키라 예언에 관심이 뜨겁다.

아키라는 1982년부터 주간 '영 매거진'에서 인기리에 연재했던 일본의 인기 만화다. 원작자 오토모 가츠히로(大友克洋)가 감독을 맡았다.

애니메이션은 제 3차세계대전 30여 년 후인 2019년, 새롭게 건설된 도시 네오도쿄를 배경으로 한다.

이 애니메이션 영화는 2013년 2020 도쿄올림픽 개최가 확정되자 '아키라'는 이를 예언한 작품으로 다시 화제를 모았다.

'아키라' 한 장면에는 '도쿄올림픽까지 147일', '국민의 힘으로 성공시키자'라는 보드판이 등장한다. 1988년에 2020 도쿄올림픽 개최를 정확히 예측한 것이다.

원래 도쿄올림픽은 올해 7월 24일이 개막 예정이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내년 7월 23일로 연기됐다.

아키라에는 도쿄 올림픽 외에도 여러 예언이 담겨 있다. 'WHO(세계보건기구) 가 일본의 전염병 대책을 비난했다'는 내용의 신문 기사 등이 나온다.

실제 일본은 올림픽 개최 연기 발표 이후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아키라'는 제3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도쿄가 파괴된 후, 2019년의 새로운 미래도시 네오도쿄에서 우연히 큰 초능력을 얻게 된 주인공 '카네다'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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