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총리 퇴원 후 SNS에 "국민보건서비스가 내 목숨 살렸다"
존슨총리 퇴원 후 SNS에 "국민보건서비스가 내 목숨 살렸다"
  • 김영진 기자
  • 승인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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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사진=KBS)

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코로나19로 입원했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2일(현지시간) 퇴원했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존슨 총리가 런던 세인트토머스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퇴원 후 트위터에 영상을 올리고 "(영국의 국가운영 보건기관인) 국민보건서비스(NHS)가 내 목숨을 살린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빚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쉰 목소리로 메시지를 정확하게 읽어내려갔다. 그는 5분 동안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뜻의 반복했다.

존슨 총리는 "상황이 두 가지 길 가운데 어느 한쪽으로도 갈 수 있었던 48시간 동안 병상 곁을 지켜준 두 간호사분을 특별히 언급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분간 지방관저인 체커스에서 머물 예정이다. 총리 권한 대행은 도미닉 라브 외무부 장관이 맡고 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으며 이후 자가 격리 상태에서 국정을 수행했다. 하지만 열이 계속되면서 열흘가량 증상이 호전되지 않자 지난 5일 세인트토머스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상태가 더 나빠지자 6일 오후 6시께 집중 치료 병상으로 옮겼다.

사흘간 산소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호전된 존슨 총리는 9일 밤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옮겼다. 일반 병동으로 옮긴 지 3일 후 퇴원이 결정됐다. 

한편 존슨 총리는 그동안 코로나19 초기 방역과 대처에 안일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달 초 세계보건기구(WHO)가 펜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도래 가능성을 경고했을 때도 "나는 계속 악수하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후 지난달 20일에서야 전국의 학교, 식당, 체육관 등에 폐쇄 조처를 내리는 등 엄격한 격리·통제에 나섰고, 23일 대국민 성명을 통해 필수적 업무를 위한 출퇴근 외에는 반드시 집에 머무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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