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변이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늘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에게 얻은 바이러스 유전자 73건을 분석한 결과, 전파력과 병원성에 영향을 미치는 의미있는 유전자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베타 코로나바이러스에 속하는 바이러스로 이름은 SARS-CoV-2다. 유전자 크기는 약 30kb다. 모든 바이러스는 증식하는 과정에서 염기서열에 변이가 생길 수 있다. 변이는 전파력이나 병원성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전혀 영향이 없기도 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사용되는 이른바 '표적유전자'의 변이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진단 검사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변이 출현을 감시하기 위하여 유전자 정보분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외 연구자들이 코로나19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전자서열 정보를 세계보건기구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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