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영진기자 = 코로나19으로 인해 9일 사상 최초로 온라인 개학이 실시됐다.
오늘 오전 9시 중3·고3 학생들은 각자 집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상으로 선생님을 만났다.
이날 개학식은 학생들이 각자 온라인을 통해 영상을 시청하고 담임교사는 영상을 모두 봤는지 온라인으로 출석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개학식 후 학생들은 이틀간 원격수업 적응시간을 갖는다. 이후 수업은 교사에 따라 실시간 연결해 수업하는 '쌍방향형', 녹화한 영상을 보고 토론하는 '콘텐츠 활용형', 과제 중심의 '과제형' 형태로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원격교육 기기가 없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기기를 대여 받았다.
중3과 고3 학생들이 먼저 온라인 수업에 대해 적응한 후 16일에는 고1, 2학년과 중1, 2학년 초등학교 4, 5, 6학년을 대상으로 원격수업이 실시된다.
한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늘 대한민국은 70여년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 방식으로 2020학년도 새 학기를 시작했다"며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이고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개학은 교육이 미래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처음 가는 길인만큼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이런 과정과 경험 역시 우리의 자산과 경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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