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지난해 연봉 25억원 받아...금융지주·은행권 중 가장 많아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지난해 연봉 25억원 받아...금융지주·은행권 중 가장 많아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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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태 회장 상여금만 17억원 달해...하나금융 "수익성 개선과 리스크 관리 등 감안"
- 2위는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19억4600만원
- 4대 금융지주 회장 중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제외 모두 연봉 10억원 넘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4대 금융지주사와 은행권에서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CEO로 조사됐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 회장이 지난해 받은 보수총액은 24억9700만원이다. 전년 17억5300억 보다 7억원 이상 늘었다. 이중 상여가 16억9500만원을 기록해 은행권에서 가장 많은 상여를 챙겼다. 

하나금융 측은 상여 산정과 관련해 "김 회장이 2018년 그룹 당기순이익 2조 2333억원을 시현해 전년대비 수익성이 개선 된 점과 효율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우수한 건전성 비율 시현한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에서 지주사로 옮긴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은 총연봉이 19억4600만원에 달해 2위에 올랐다. 지난해 지주 부회장으로 5억6000만원을 받았으며, 전 하나은행장으로서 13억8600만원을 받았다. 은행에서 받은 연봉을 살펴보면, 급여 1억2900만원, 상여 8700만원, 퇴직금은 3억8500만원 등이다.  

이어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7억9500만원의 상여를 포함해 총 15억 9500만원의 보수를 받아 그 뒤를 이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해 12억6000만원을 받았으며,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7억6200만원이었다. 4대 금융지주(신한·KB·하나·우리) 중 손 회장을 제외하곤 모두 연봉 10억을 넘었다.  

은행권의 경우 2018년 연봉킹이었던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지난해 18억96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11억3300만원,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지난해 10억7400만원, 임용택 전북은행장 10억7000만원을 받아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챙겼다.

이외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6억3100만원,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5억5000만원의 보수를 각각 받았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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