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보험업계 '비대면 온라인 채널' 급부상
'코로나19' 여파...보험업계 '비대면 온라인 채널' 급부상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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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거리두기’ 등 대면접촉 불안감 증폭되자 보험 가입 대안으로 떠올라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대면접촉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비대면 온라인 채널이 보험 가입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23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온라인 채널의 초회보험료는 2015년 76억원에서 2019년 174억원(추정)으로 4년만에 130.5%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협회 측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보험가입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채널을 통한 보험가입이 주목을 끌고 있다"며 "인터넷, 모바일 등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강점으로 최근 20~30대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기존 ‘유방암’,‘위암’등 특정 질병 및 급부만을 보장하는 간단상품(미니보험)에서 벗어나 저축성과 보장성 보험 등 다양한 상품 출시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온라인 보험상품은 각 보험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가입 할 수 있고,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해 편리하게 각 사별 상품 비교가 가능하다.

출처=생명보험협회

비대면 온라인 채널에 대한 고객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고객만족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인 계약유지율을 보면, 온라인 채널의 만족도는 2017년 기준 온라인 채널 계약유지율 13회차는 90%, 25회차는 85% 이상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온라인을 통한 고객의 자발적인 보험가입은 사업비 절감으로 이어져,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료로 보험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상품을 권유하는 설계사에 의한 대면채널과 달리 고객 스스로가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고르는 온라인 채널 특성상 보험에 대한 이해는 필수라고 조언했다.

협회 측은 "계약자는 약관 및 약관상 중요내용을 담은 상품설명서를 통해 상품별 보장내용과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을 보험설계사 도움없이 정확하게 비교해야 한다"며 "온라인 상품의 특성상 보험료를 최대한 저렴하게 설계하기 때문에 중도 해지시 해지환급금이 없거나 적은 소멸성 보험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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