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9일부터 국내 모든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거쳐야
[코로나19] 19일부터 국내 모든 입국자 특별입국절차 거쳐야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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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국가로 확대 적용..."코로나19 해외 유입 막기 위한 조치"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사진=보건복지부

인터뷰365 이은재 기자 = 19일부터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특별입국절차를 거쳐야 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코로나19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다. 

17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19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대해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 입국시 특별입국절차를 중국, 홍콩, 마카오, 일본, 이란 등 아시아 5개국과 유럽발(發) 항공 노선 전체에 적용됐지만, 19일부터는 전 국가로 확대 적용된다.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대응하고 최근 국내 입국자 가운데 유증상자와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는 입국장에서 1대 1로 발열 검사를 받고,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기재하는 건강상태질문서와 함께 특별검역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또 국내 체류 주소와 개인 연락처를 보건당국에 보고하고, 본인의 건강 상태를 모바일로 보고할 수 있는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특별입국이 모든 입국자로 확대 적용되면, 일평균 2000명 수준에서 1만3000명 정도가 특별입국 대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총괄조정관은 "다양한 해외 지역으로부터의 새로운 확진환자 유입을 막는게 중요하다"며 "또 최근 3~4일간 해외에서 입국한 국민 가운데 검역 과정에서 6명이 확진자로 진단되는 등 해외유입 차단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발생 국가 주간 동향/출처=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중대본에 따르면 15일까지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4명이다. 이중 유럽 16명, 중국 14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4명이다. 

이어 "최근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대 유행으로 유럽뿐 아니라 미국, 아시아 지역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국내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보편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중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이탈리아 환자는 2만7980명으로 중국(8만881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수도 중국(3226명)에 이어 2158명에 이른다.

이란도 1만4991명으로 1만명의 확진자를 넘어섰으며, 스페인 9191명, 프랑스 6633명, 독일 6021명, 미국 4464명, 스위스 2200명, 영국 1547명 등이다. 
 
한편, 국내 총 누적 확진자수는 8320명이며, 신규 확진자는 84명이다. 격리해제는 264명 증가해 총 1401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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