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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라미란 주연의 영화 ‘정직한 후보’가 손익분기점을 돌파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움츠러든 극장가 상황에서 일군 성과라 더욱 뜻깊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라미란 주연 영화 ‘정직한 후보’가 16일 오전 누적 관객 150만명을 넘기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지난 달 12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7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개봉 한달이 넘은 지금도 CGV 골든에그 지수93%의 높은 평점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라미란은 지난 해 개봉한 '걸캅스'와 '내안의 그놈' 모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번 '정직한 후보'까지 연달아 성공 궤도에 올려 놓으며 충무로 흥행퀸 입지를 견고히 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라미란은 주상숙 역을 맡아 코믹과 정극을 오가는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
라미란은 인터뷰에서 “코미디에 대한 부담이 있었지만 갈 데까지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도전했다”며 “사람을 울리는 것보다 웃기는 게 훨씬 어렵다. 치열한 고민을 거듭하며 촬영에 임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영화를 연출한 장유정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라미란 배우는 생각지도 못한 코미디 호흡을 쓴다. 그러면서도 인간미, 성숙한 면이 있다”며 “원래 남자 국회의원이었는데 캐릭터를 만들다 보니 라미란이 아니면 어렵겠다 싶어 주인공 성별이 바뀌었다”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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