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보험업계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콜센터의 밀집도를 기존대비 절반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13일 보험업계는 업계 협의를 거쳐 콜센터·TM업무센터의 업무공간 밀집도 완화 및 방역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험업계는 콜센터내 밀집도 완화를 위해 콜센터·TM업무센터별 업무 공간을 확인해 사업장내 밀집도를 기존대비 절반으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업무공간의 여유가 있는 경우 한자리씩 띄어 앉기, 지그재그형 자리배치 등을 통해 상담사간 이격거리를 1.5m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다만, 업무공간 확장이 여의치 않는 사업장의 경우에는 순환근무제(3부제 등), 분산근무, 근무시간 분리제 등 회사별 경영환경에 적합한 방식을 적용해 근무인력의 밀집도를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 같은 업무방식 전환을 통해 보험소비자가 불편 없이 민원 상담을 받거나 비대면 보험 가입을 할 수 있도록 운영·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담인력이 업무가중으로 상담품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상담인력의 스트레스 및 건강관리를 위한 세심한 지원도 병행하기로 했다.
협회 측은 센터 내 동시간대 업무 인원이 줄어들 경우 콜센터 등을 통한 집단감염·전염의 위험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사무공간 방역강화 및 위생관리에도 주력한다.
엘리베이터 층 분리, 개인전용 헤드셋 제공, 좌석간 파티션 높이를 60㎝ 이상 높이는 등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를 통한 근접거리 감염을 방지하기로 했다.
출퇴근 및 센터내 이동시 발열 체크 및 이상시 퇴근 조치를 하고, 외부인 통제 및 방문자 기록·관리도 시행한다.
아울러 최소 주 1회 이상 내⋅외부 시설 정기적 방역조치, 센터 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과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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