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자투표수 773만 최종집계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 TV조선 '미스터트롯' 측이 결승전 결과를 14일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측은 12일 최종 결승전 생방송 당시 문자 투표 폭주로 인한 서버 속도 저하로 결승전 결과 발표를 당일 발표가 아닌 19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혀 사상 초유의 방송사고를 낸 바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13일 "오는 14일 오후 7시 뉴스가 끝난 후 즉시 이어지는 생방송을 특별 편성, 최종 발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측은 12일 생방송 당시 최종 경연 결과를 오는 3월 19일 밤 10시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분을 통해 발표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제작진 측은 "지난 1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결승전은 대국민 문자투표수가 773만 1781콜이라는 유례없는 문자 투표수가 단시간에 한꺼번에 몰렸다"며 "결승진출자 7명의 득표수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서버의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는 일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투표수를 완벽히 집계해내는데 수 시간 혹은 수 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스터트롯’ 제작진은 "시간에 쫓겨 투명하지 않은 결과를 현장에서 발표할 수 없다고 판단, 보다 정확한 경연 결과를 밝히기 위해 지연 발표를 결정하는 특단의 조처를 취했다"며 "긴 시간 결과 발표를 기다린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 제작진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예상 시일보다 더 빠르게 복구를 끝마쳤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미스터트롯' 긴 시간 결승전 결과 발표를 애타게 기다리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스터트롯' 제작진과 참가자들은 13일 최종 결승전 동안 진행된 유료 문자투표로 모인 금액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는 기부식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2일 방송된 '미스터트롯'에는 장민호, 김희재, 김호중, 정동원, 영탁, 이찬원, 임영웅 등 톱7의 생방송 결승전이 치러졌다.
이날 시청률은 시청률 35%를 넘어서며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의 새 역사를 썼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1부 34.016%, 2부 35.711%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33.8%보다 상승한 수치로,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서도 1부는 874만명이 시청했고 2부는 918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정동원이 인생곡 미션으로 배호의 '누가 울어'를 부를 때 최고 1분 시청률 33.2%(TNMS, 유료가입)을 기록하면서 순간 1007만명이 동시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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