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손태승 회장을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경영진들이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서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손 회장, 이원덕 부사장, 박경훈 부사장, 신명혁 부사장, 정석영 전무 등 경영진들이 자사주 총 1만 1782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손 회장은 이 중 5000주를 매입해 총 7만 3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최근 코로나19사태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확대되면서 국내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사태의 글로벌 확산 추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당분간 큰 변동성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금융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 움직임은 주가를 부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에도 우리금융이 올 한해 견실한 펀더멘탈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최근 금융주를 둘러싼 우려가 과도하다는 메시지를 대내외 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적극적으로 국내외 IR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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