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원정희 기자 = 가수 루나가 에프엑스로 함께 활동한 故 설리를 회상하며 그리움을 표했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루나가 동료와 절친과의 이별로 힘겨웠던 시간에 대해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루나는 에프엑스 시절부터 숙소에서 키웠던 반려견 '밥이'에 대해 소개했다. 루나는 "설리가 너무 외로워했어서 '강아지를 한 번 키워보자' 해서 숙소에 데리고 온 강아지다. 설리의 첫 강아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루나는 지난해 10월 갑작스럽게 떠난 설리를 떠올리며 "길거리에 주저앉아 소리를 지르면서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설리가 하늘나라로 가기 전에 보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반말을 했다"면서 "'언니, 나 언니 보고 싶어' 했다. 오래 참고 참다가 보낸 메시지라는 게 느껴져서 언니로서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루나는 "내가 먼저 설리한테 다가가서 얘기할 걸, 한마디라도 더 해줄 걸, 사랑한다고 더 말해줄 걸"이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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