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원정희 기자 = 배우 현빈이 코로나19 관련 피해 극복을 위해 2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측은 3일 "현빈이 지난달 27일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현빈의 기부금은 대구 경북 지역에 지원할 마스크 구매를 비롯한 최전방에서 방역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위한 의료물품 지급,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시설들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현빈의 기부는 소속사도 알지 못했다고. 현빈은 기부에 앞서 지난 21일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과 전 세계에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불안과 걱정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한다"라고 시작하는 편지를 올렸다.

그는 "언제나 어려운 시기는 있어왔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어려움들을 잘 이겨내 왔듯이 이번 코로나19 또한 하루빨리 지나가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힘써주시고 계시는 분들의 밤낮 없는 노고에 감사드리며, 끝까지 응원하도록 하겠다. 더불어 감염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라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빈은 최근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후 차기작으로 영화 '교섭' 출연을 확정했다.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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