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기자 = EBS의 인기 캐릭터 '펭수'의 인기가 2020년 새해에도 뜨겁다.
29일 EBS에 따르면 '펭수'가 출연하는 '자이언트 펭TV'가 유튜브 개설 9개월 만에 채널 구독자 2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2019년 11월 28일 100만 구독자 달성 이후, 약 2달 만에 이룬 성과다.
EBS가 소개하는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 건너온 EBS 연습생이다. 나이는 10살, 키는 210㎝인 자이언트 펭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자이언트 펭TV'로 EBS1TV 와 유튜브에서 데뷔했다. '자이언트 펭TV'는 크리에이터가 꿈인 펭수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담고 있다.
구독자 200만 돌파에 대하여 ‘펭수’는 “많은 분들의 사랑 덕분에 100만이 되었던 날이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200만이 되었다니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는 ‘펭수’가 되겠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자이언트 펭TV' 제작진의 이슬예나 PD도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심 어린 콘텐츠로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펭수’는 위풍당당함과 솔직함, 거침없이 쏟아내는 입담을 무기로 전 연령대에서 사랑받고 있다.
1월 26일 기준 유튜브 데이터에 따르면 ‘자이언트 펭TV’ 채널은 총 누적 조회 수 1.8억 뷰를 달성 했다.
전체 구독자 성 비율은 여성 61.3%, 남성 38.7%, 시청 연령층은 만 18세~24세 20.6%, 만 25세~35세 31.6%, 만 35세~44세 28.7%, 만 45세~54세 12.8%로 남녀노소를 불문, 전 세대에서 사랑받고 있다.
또 지난 1월 22일 ‘골디(골든디스크) 비하인드’ 콘텐츠가 업로드된 후, 해당 기간 동안 ‘자이언트 펭TV‘의 국외 시청자가 평균 4.3%에서 20.8%까지 증가해 해외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얻었다. ‘골디(골든디스크) 비하인드’ 콘텐츠는 영어 및 스페인어 자막을 제공한다.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펭수’는 온·오프라인에서 활약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지난 1월 1일 열린 보신각 타종행사에 시민대표 11인으로 선정되어 참가했고, 국민 MC 유재석,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여성 컬링 대표팀인 팀 킴, 인기 밴드 노브레인 등 분야를 막론하고 유명 인사들과 함께 했다.
특히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선 시상자로 참석해 그룹 방탄소년단과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은 화제가 됐다. 이 밖에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놀면 뭐하니?’, ‘2019 MBC 연예대상’, SBS ‘정글의 법칙’ 등 각종 지상파 채널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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