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헬리콥트 추락으로 41세 사망...애도 물결
'NBA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헬리콥트 추락으로 41세 사망...애도 물결
  • 이은재 기자
  • 승인 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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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홈페이지에는 헬리콥터 추락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를 애도했다./사진=NBA홈페이지 화면 캡쳐

인터뷰365 이은재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로 불린 코비 브라이언트(41)가 26일(미국 현지시각) 헬리콥터 추락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이날 USA투데이, LA타임스 등 다수 외신은 코비 브라이언트가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캘리포니아 칼라바사스 언덕 부근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번 헬기 사고에는 브라이언트의 13세 딸 지안나를 포함해 총 9명이 타고 있었으며, 생존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헬리콥터 추락 사고는 로스엔젤레스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65km으로 떨어진 약 2만5000명이 거주하는 도시 칼라바사스에서 발생했다. 

1978년 8월 23일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난 브라이언트는 1996년부터 2016년 은퇴할 때까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20년간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20년간 코트를 종횡무진하며 2016년 NBA챔피언 5회, 2008년 정규리그 MVP, 2009년과 2010년 플레이오프 MVP, 18회 올스타, 그리고 네 번의 올스타 MVP 등에 이름을 올렸다. NBA 통산 득점은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3만3643점이다.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미국 농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아버지 역시 NBA선수였던 조 브라이언트다. 

갑작스러운 그의 사고 소식에 전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을 포함해 각계각층에서 그를 추모하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역대 최고의 농구 선수 중 한 명인 그는 이제 막 인생을 시작하려 했다"며 "그는 가족을 너무나 사랑했고, 미래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며 추모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유족에게 "사랑과 기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미국 LA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진행된 제62회 그래미어워즈 시상식에서도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진행을 맡은 가수 앨리샤 키스는 "전 세계가 영웅을 잃었다.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고 애통해 했다.  

국내와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배우 다니엘헤니도 자신의 SNS에 "처참한 기분이다. 평화롭게 잠드시길. 당신의 경기를 볼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애도했다. 

 

 

이은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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