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 나우] '연기의 신' 이병헌, '백두산' 이어 '남산의 부장들'로 극장가 접수  
[인터뷰이 나우] '연기의 신' 이병헌, '백두산' 이어 '남산의 부장들'로 극장가 접수  
  • 이수진 기자
  • 승인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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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주연의 '백두산', '남산의 부장들'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인터뷰365 이수진기자 = 배우 이병헌이 영화 '백두산'에 이어 '남산의 부장들'로 다시 한번 1월 설 극장가를 접수한다. 

2019년 연말 대작 '백두산'으로 연말 연시 극장가 흥행을 이끌었던 그는 오는 22일 설 연휴의 시작과 함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로 또 한번 관객몰이에 나선다.

이병헌은 장르 불문, 국적 불문, 모든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으로 대중을 매료시켜온 국내 대표 연기파 배우. 특히 두 영화 속 서로 다른 느낌의 캐릭터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병헌은 '백두산'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북한 요원 캐릭터 '리준평' 역을 맡아 북한 사투리부터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 연기는 물론 총기를 활용한 액션을 선보였다. 특히 속내를 알 수 없는 연기에 코믹한 애드리브까지 소화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한몸에 받았다. 

'백두산'이 이병헌 특유의 자유분방하면서도 천재적인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작품이었다면, '남산의 부장들'은 그의 정제되고 응축된 내면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영화다.

'남산의 부장들'에서는 헌법보다 위에 있는 권력의 2인자이자, 언제나 박통의 곁을 지켰으나 결국엔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사건의 주인공이 된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52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의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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