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전미비평가협회 최고상인 작품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미비평가협회 측은 5일(현지 시각) '기생충'이 4일 열린 제54회 전미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생충'은 44표를 받아 작품상으로 선정됐다. 이어 27표를 받은 그레타 거윅 감독의 '작은 아씨들', 22표를 받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가 기생충'의 뒤를 이었다.
봉준호 감독은 한진원 작가와 함께 각본상 수상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37표를 받아 쿠엔틴 타란티노(34표), 그레타 거윅(33표)을 제쳤다.
감독상은 39표를 받은 '작은 아씨들'의 그레타 거윅 감독이 선정됐다. 봉준호 감독은 36표를, '아이리시 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은 31표를 받았다.
이어 남녀주연상은 '페인 앤 글로리'의 안토니오 반데라스와 '다이앤'의 메리 케이 플레이스가 차지했다. 남녀조연상에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와 '결혼이야기' '작은 아씨들'의 로라 던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기생충'은 한국영화 최초로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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