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기자 = 한종인 칼럼니스트 겸 작가의 인터뷰가 수필전문지 '한국산문' 1월호에 실렸다.
한 작가는 본지 <인터뷰365>에서 <한종인의 시어골편지>를 연재하고 있다. 5년 전 도시생활을 접고 아내와 함께 경기 광주 산속 마을로 안착한 그는 전원의 삶에서 마주하는 들꽃과 자연을 사진에 담으며 글을 써왔다. 최근엔 지난 2년간 연재해온 칼럼 중 일부분을 엮어 들꽃과 자연이야기 '포·톡·스'를 출간했다.
한 작가는 7페이지에 걸친 '저자와 함께' 인터뷰에서 "취미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다. 사진은 모두 휴대폰으로 찍는데, 한 장을 얻기 위해 대여섯 컷은 보통이고 열 컷 이상을 찍는다. 그 중 가장 좋은 것을 고른다"고 말했다. 또 "몇 해 전엔 수필반에 들어가서 글 쓰는 법을 배우고 있고 최근에는 시 공부도 하고 있다"며 안주하지 않고 바쁘게 사는 2막 인생을 전했다.
얼굴 주름살을 펴주는 보톡스에서 착안, 마음 주름살을 펴준다는 의미의 '포·톡·스'는 포토 톡 스토리(Photo Talk Story)를 줄인 신조어다. 따뜻한 감성과 정서가 묻어나는 자연 사진과 짤막한 시는 편안함과 휴식을 안기며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 작가는 "책을 쓴 취지가 소통 수단이 된 카톡이 올바르게 쓰였으면 해서다.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로 소통되었으면 좋겠다. 이미지와 텍스트가 같이 있으니 카톡 활용에 참고가 되었으면 더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 작가는 LG에서 재직하다 서울신문사로 옮겨 20여년간 기자로 일했다. 명지전문대 교수를 지내고 '한국산문'에서 수필로 등단했다. 현재 경기 광주 산동네 시어골에 집을 짓고 들꽃과 자연을 사진에 담으며 밭농사 글농사 함께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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