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人] 신성일이 발굴한 70년대 스타 나오미, 미국 거주...한지일 근황 전해
[반가운人] 신성일이 발굴한 70년대 스타 나오미, 미국 거주...한지일 근황 전해
  • 김리선 기자
  • 승인 2020.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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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영화계 풍미한 배우 한지일과 나오미, 미국서 48년만에 재회
-'신성일이 발굴한 여배우' 나오미, 1974년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떠나
-미국서 전통 찻집 운영 근황 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48년만에 재회한 배우 한지일과 나오미/사진=한지일 제공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 '신성일이 발굴한 여배우'로 1970년초 충무로를 풍미한 나오미(본명 정영일, 1951~) 배우가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전통찻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근황을 한지일 배우가 <인터뷰365>에 전해왔다.  

1970년대 서구형 미인형으로 한국의 오드리 햅번이라 불리며 인기를 모았던 나오미 배우는 1971년 고 신성일의 감독 데뷔작 '연애교실'로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듬해 신성일의 세 번째 연출작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비롯, 약 3여년간 10여편의 영화에 출연하다 1974년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떠난 뒤 사실상 은퇴의 길을 걸었다. 현재는 미국에 거주하며 LA에서 '나드리찻집'이란 전통찻집을 경영하고 있다.

한지일 배우가 보내온 사진 속 그녀는 환갑을 훌쩍 넘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전히 고운 모습이었다. 찻집에는 한때 공예를 전공한 미술학도였던 그가 그린 민화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1970년대 충무로에서 활약하다 은퇴 후 미국에서 찻집을 운영하고 있는 배우 나오미 여사가 그린 그림들/사진=한지일 제공

한지일 배우는 "미국 LA에서 찻집을 운영하며 열심히 사는 나오미 배우와 48년만에 만났다. 감격스러웠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2019년 26년만에 영화 '미희'로 배우로 복귀한 한지일 배우는 40년간 봉사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선행 배우다. 현재 <365생명사랑> 공동대표, 한국신지식인협회 봉사단 고문, NGO 재능기부협회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9년 '제57회 영화의 날'에서 봉사상을 수상했다. 

김리선 기자
김리선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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