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가 영화제작자 이준동 씨를 신임 집행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준동 신임 집행위원장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부터 3년간 영화제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1957년생으로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 '시', '오아시스'와 장준환 감독의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이종언 감독의 '생일'을 비롯해 김진아 감독의 '두 번째 사랑', 우니 르콩트 감독의 '여행자',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 등 독립영화 다수에도 제작자로 참여했다. 현재 나우필름(주)과 파인하우스필름(주)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 영화진흥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한국영화계에 유의미한 화두를 던지는 데 앞장서 왔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쌓아온 그간의 성과를 이어받아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의미 있는 정체성을 살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 신임 집행위원장 위촉과 함께 신임 프로그래머 공개 모집을 진행하며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그래머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020년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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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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