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유튜브 100만 크리에이터 펭수가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연기 오디션에 도전했다.
속 시원한 발언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직장인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펭수는 EBS 소속 펭귄 캐릭터지만, 각종 방송 및 라디오는 물론 광고계까지 섭외 1순위로 등극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각종 업계에서 끊임 없는 러브콜을 받는 펭수가 이번에는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연기는 처음 도전함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대사를 완벽히 소화함은 물론 멜로, 판타지, 뮤지컬, 사극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명 연기를 선보였다.
허진호 감독의 감정 연기 요청에 펭수는 즉석에서 '천문: 하늘에 묻는다'의 주인공들 못지않은 연기를 펼쳐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펭수는 자유 연기 중 특유의 애드리브로 갑작스러운 프리 선언, '앙부일구'(해시계)의 연기까지 소화해 내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을 발산하여 심사위원들은 물론 현장의 모든 사람들의 박장대소를 유발했다.
오디션이 끝난 후에는 펭수에게 허진호 감독이 먼저 “라면 먹고 갈래?”라는 명대사로 호감을 표하기도 했다. 오디션 현장 영상은 10일 오후 8시 펭수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일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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