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겨울을 맞아 한강으로 찾아오는 철새도 관찰하고, 온 가족이 함께 한강의 겨울 생태를 배우며 특별한 겨울 방학을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6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겨울을 맞이해 흰꼬리수리, 큰고니, 큰기러기 등 50여종 새들을 관찰하는 겨울철새 관찰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강공원 내 8개소에서 총 52종의 겨울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장소는 여의도샛강, 뚝섬, 잠실, 잠원한강공원, 암사, 고덕수변생태공원, 난지수변학습센터, 한강야생탐사센터 등 8개소다.
겨울 한강 생태프로그램은 추운 겨울을 대비해 분주해진 한강의 동물·곤충 등을 배우고, 겨울을 맞아 방문한 철새를 관찰하고, 동짓날·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고덕수변생태공원은 한강에 찾아오는 겨울철새들을 알아보고 관찰하는 '한강의 겨울철새'를, 한강야생탐사센터는 한강의 물길을 따라 겨울철새들을 관찰하는 '특강-한강겨울철새탐조', 야생조류연구 전문가 특강 '특강-한강의 철새'를 진행한다.
밤섬생태체험관에서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심의 철새도래지 밤섬에 찾아오는 겨울철새를 관찰하는 '한강겨울철새학교'를 운영한다.
또한 겨울방학을 맞이해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유아·초등·가족 대상으로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생태프로그램은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겨울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 한강의 생태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추운겨울이지만, 가족과 함께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자연생태의 신비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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