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이수진 기자] ‘엔카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수 계은숙이 37년 만에 디너쇼를 개최한다.
계은숙은 광고 모델로 데뷔해 가수로 변신, 1980년 ‘노래하며 춤추며’, ‘기다리는 여심’으로 MBC ‘10대가수가요제’ 신인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85년 일본에서 가수로 데뷔한 후 대한민국 가수로는 최초로 NHK ‘홍백가합전’에 7년 연속 출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을 만큼 절정의 인기를 누린 원조 한류 스타다.
계은숙은 국내로 돌아와 활동재개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2019년 새로운 노래와 첫 디너쇼로 ‘리버스(Re:Birth)’를 선언했다.
지난 5월 30년 만에 발표한 정규앨범 ‘리버스’는 그간의 인생을 돌아보며 나직하게 들려주는 계은숙의 이야기를 노래로 담았다.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며 대중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계은숙은 국내 활동 재개의 첫 행보로 24, 25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워커힐시어터에서 ‘크리스마스 디너쇼 리버스’를 개최한다.
계은숙은 공연 준비를 위해 방송 출연 제의까지 정중히 사양하며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12월 한달 동안 15회 공연 연습이 잡혀있는 등 연습에 올인하고 있는 계은숙은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이번 공연이 가수 계은숙의 새로운 도약, 새출발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계은숙은 디너쇼에서 총 25곡의 노래를 들려줄 계획이다. ‘오사카보쇼쿠(大阪暮色, 오사카의 황혼)’ 등 일본에서 발표한 히트곡의 원곡과 올해 선보인 신곡, 국내 히트곡, 유명가수의 커버곡 등으로 구성했다.
계은숙은 최근 일본 공식 팬클럽을 오픈, 일본 활동도 재개할 예정이다.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