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2020년 흥행 포문을 여는 영화 '블랙 위도우'가 베일을 벗었다.
2일 오후 최초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검정 배경에 상징적인 붉은 로고 앞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의 실루엣이 강렬함을 전한다. 양손에 무기를 들고 위풍당당 걸어오는 듯한 모습과 검은색 수트로 몸을 감싸고 내뿜는 카리스마는 이번 작품에서 선보일 화려한 액션과 독보적인 히어로로서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무용을 하던 어린 시절, 동료들과 함께 총기 연습을 하던 KGB 요원 시절, '어벤져스'에 합류해 대의를 위해 싸우던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의 과거 모습 등이 차례로 지나가며 시작된다.
이어 인적 없는 건물에서 누군가를 찾는 듯한 '블랙 위도우' 앞에 갑자기 '엘레나 벨로바'(플로렌스 퓨)가 등장하고, 총을 겨눈 채 서로를 마주하던 두 사람은 총과 칼, 몸을 이용해 격렬한 액션 시퀀스를 펼친다.
또한 정체불명의 캐릭터 '멜리나 보스토코프'(레이첼 와이즈)의 등장과 러시아의 캡틴 아메리카로 불리는 '레드 가디언'(데이빗 하버)을 포함, 네 사람이 모두 한 집에 모여 농담을 하는 장면들은 숨겨진 그들의 관계와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누군가를 향해 미사일을 날리고 하늘에서 공중 낙하를 하는 등 고도의 액션을 선보이는 스칼렛 요한슨의 모습은 강력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를 위해 직접 소화한 차원이 다른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군단에서 강력한 전투 능력과 명민한 전략을 겸비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의 솔로 무비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의 알려지지 않은 '블랙 위도우'의 과거를 그린다.
2020년 상반기 개봉 예정.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