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복귀작 '나를 찾아줘' 2위 기록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영화 '겨울왕국 2'가 전편보다 16일 빠른 속도로 800만 돌파에 성공하며 겨울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 2'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258만 5620명이 관람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58만 3777명을 돌파했다.
개봉 11일 차에 누적 관객 수 800만 명 돌파에 성공한 '겨울왕국 2'의 흥행 속도는 '극한직업' '알라딘' 등 올해 극장가를 휩쓴 천만 영화들의 누적 관객 수 800만 돌파 시점보다 빠르다.
여기에 'Into the Unknown'(인투 디 언노운)을 비롯한 OST들이 멜론, 지니 뮤직, 벅스 등 국내 각종 음원 차트의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어 스크린을 초월한 '겨울왕국' 신드롬을 예고한다.
영화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영애의 복귀작 '나를 찾아줘'는 같은 기간 29만 2071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6만 2605명을 기록했다.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손익분기점은 약 170만 관객이다.
이영애를 비롯해 유재명, 박해준, 이원근 등이 출연한다.
개봉 3주 차를 맞은 영화 '블랙머니'는 같은 기간 22만 5729명이 관람해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25만 9960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인 177만 관객 돌파에 이어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금융 범죄 실화극이다.
정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조진웅,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이어 '크롤', '러브 앳' 이 각각 4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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