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금통위 기준금리 1.25%로 동결..."내년 경제 성장률 2%대 초반 전망"
올해 마지막 금통위 기준금리 1.25%로 동결..."내년 경제 성장률 2%대 초반 전망"
  • 김리선 기자
  • 승인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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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br>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가 현재 수준인 연 1.25%로 동결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9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25%에서 유지하기로 발표했다.

지난 10월 연 1.50%에서 역대 최저치인 연 1.25%로 0.25%포인트 인하했던 기준금리를 유지한 것이다. 시장은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또 한은은 내년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금년중 2% 내외, 내년 중 2%대 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국내경제는 건설 투자 조정과 수출 및 설비 투자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소비 증가세가 약화되면서 성장세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고 판단했다.   

또 "내년 중 국내 경제는 건설투자 조정이 이어지겠지만 수출과 설비투자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소비 증가세는 완만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세계경제 전망과 관련해선 "세계 경제는 교역이 위축되면서 성장세 둔화가 지속된 가운데,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정도,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가격의 하락폭 축소 등으로 0% 수준으로,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점차 높아져 내년 중에는 1% 내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0%대 후반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대출은 증가세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는 있지만, 주택가격은 수도권 지역의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금통위는 앞으로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 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의 성장세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 상승 압력이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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