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국영화 100년 기념 특별 상영회가 개최된다. 

주 러시아 한국문화원은 모스크바 돔키노(‘영화의 집’)에서 12월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영화 100년 기념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화 진흥 위원회' 및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전 러시아 영화인 협회'와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세계 재외공관(문화원)과 연계해 한국영화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러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 5여 곳에서 해외특별상영회를 개최했다.

주 러시아 한국문화원은 한국 영화를 러시아 관객들에게 보다 폭넓게 소개하기 위해 '올드보이'(2003), '엑시트'(2019), '서편제'(1993), '왕의 남자'(2005), '시'(2010) 등 다양한 장르의 5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전통적인 한국의 정서를 보여주는 고전영화 '서편제'부터 한국 재난영화의 새로운 막을 연 최신영화 '엑시트'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영화는 한국어로 상영되며 러시아어 자막이 표기된다.

영화상영회에서는 러시아의 문화온라인 매거진 '콜타' 영화부문 기고자(평론가) '바실리 카례츠키'를 초청해 '러시아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영화'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한국영화 100년 전시 및 영상, 상영 영화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수 있는 포토카드 체험 등 한국 영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도 마련됐다. 

이수진 기자

interview3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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