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신국제회계기준인 IFRS17 도입을 앞두고 미래에셋생명이 ‘IFRS17 통합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앞으로 통합시스템을 기존 시스템과 병행해 운영하며 IFRS17 회계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22년까지 정확성과 신뢰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2022년 IFRS17 도입을 앞두고 보험사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보험사의 부채를 시가 평가하는 IFRS17이 도입되면 고금리 계약 비중이 높은 회사는 자본 축소가 불가피하다.
미래에셋생명 측은 "제도 개편에 대비해 이미 2013년부터 보장성보험으로 대표되는 고수익 상품군과 안정적 운영수수료가 발생하는 변액보험의 투트랙(Two-Track) 매출을 꾸준히 확대해왔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IFRS17 도입 시 부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율 정책 개선과 상품 리모델링도 꾸준히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수익 매출구조의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반저축성 보험의 비중은 낮추고, 변액보험 비중을 높여 전체 신계약의 99% 이상을 투트랙 매출로 채웠다.
홍기호 미래에셋생명 CRO(최고위험관리자)는 "미래에셋생명은 IFRS17 통합시스템 오픈으로 더욱 정확한 재무영향 분석을 통해 자본부담 최소화와 손익변동성 축소 등 IFRS17에 최적화된 경영전략을 강화할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IFRS17, K-ICS 도입 등 업계 환경변화에 발맞춰 꾸준한 가치 중심 경영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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