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ABL생명이 인공지능 기능을 도입한 보험사기 예측시스템으로 보험사기 예방률 제고에 나섰다.
25일 ABL생명은 약 1년에 걸친 개발 끝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보험사기 건을 사전에 감지하는 예측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보험사기가 점점 고도화되고 지능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해 보험사기 예측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번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 중에서도 머신러닝 기법이 도입됐다. ABL생명은 계약후 사고 경과기간, 납입횟수, 청구금액, 특약가입비율, 부담보계약여부 등 보험사기와 관련 있는 800여개 변수를 발굴해 시스템에 적용했으며, 그 결과 인공지능을 활용했을 때 심사자가 독자적으로 판단한 경우 보다 1.8배 높은 보험사기 예측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보험금 청구가 많고 손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손보험금에 한해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점차 모든 사고보험금으로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왕루이 ABL생명 CIO&CDO실 부사장은 "이번 인공지능 도입으로 보험금 심사 업무 효율이 증가하고 조사 정확도가 높아져 보험사기로 인해 선의의 고객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인공지능이 회사 핵심 경쟁력인 디지털 역량 강화에 중추 역할을 해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interview365@naver.com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opyrights © 인터뷰365 -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최우수상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