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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국립극단을 대표하는 원로 연극배우 이승옥이 제4회 늘푸른연극제에서 예술혼이 담긴 연기를 펼친다.
1967년 극단 동인의 '악령'에 최불암·오지명·백수련 등과 함께 첫 무대에 선 이승옥은 올해로 53년째 연기 활동을 하며 박정자, 손숙 등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원로 여배우로 손꼽힌다.
제3회 대한민국 연극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이승옥은 '노부인의 방문'을 통해 여성 연극인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스위스의 극작가인 뒤렌마트가 1955년에 발표한 희곡으로, 현대사회의 도덕성 상실을 냉소적으로 비판하는 작품이다. 이승옥은 복수의 계획을 품고 사십 년 만에 고향을 방문한 노부인을 연기한다.
1943년 충남 공주에서 출생한 이승옥은 대전 호수돈여고를 나와 동덕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0년 광주 KBS 성우로 활동을 시작, 1961년 성우 구민의 권유로 연극 '악령'에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제4회 늘푸른연극제 참가작인 '노부인의 방문'을 비롯해 '페드라', '검찰관', '산불', '태', '맹진사댁 경사', '파우스트' 그리고 '신의 아그네스' 등이 있다.
한편, 늘푸른연극제는 매년 대한민국 연극계에 기여한 원로 연극인들의 업적을 기리는 무대로, 올해는 12월 5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아트원씨어터 3관·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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