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췌장암 4기 진단...병마와 싸워 이기겠다"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췌장암 4기 진단...병마와 싸워 이기겠다"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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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 등 이상 증세...췌장암 4기 진단
-"남은 경기에 사활 걸겠다" 투혼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유상철 인천유나이티드 FC 감독이 직접 췌장암 4기 진단 소식을 밝히며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기겠다"고 전했다.

유상철 감독은 1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항상 저희 인천유나이티드를 아껴주시고 선수들에게 크나큰 성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올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소문이 무성한 건강 상태에 대해 직접 팬 여러분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판단이 섰다"며 "지난 10월 중순경 몸에 황달 증상이 나타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생했고, 곧바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검사 결과 췌장암 4기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진단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면서 "받아들이기 힘든 진단이었지만 이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나 때문에 선수들과 팀에게 피해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유상철 감독은 인천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반드시 K리그 1 무대에 잔류하겠다'고 인천 팬들과 약속 한 바 있다. 그는 성남원정 경기 후 치료 차 병원으로 향하기 전 선수들에게 '빨리 치료를 마치고서 그라운드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는 약속대로 1차 치료를 마치고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유 감독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맡은 바 임무를 다함과 동시에 우리 선수들, 스태프들과 함께 그라운드 안에서 어울리며 긍정의 힘을 받고자 한다" 며 "그리고 팬 여러분과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한다. 남은 2경기에 사활을 걸어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또 "축구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 인천의 올 시즌 K리그 1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팬 여러분께서 끝까지 우리 인천을 믿고 응원해주시듯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또 버티겠다. '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으로 병마와 싸워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유상철 감독의 췌장암 진단 소식에 축구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개그맨이자 남다른 축구 팬으로 알려진 조윤호는 SNS를 통해 "유상철 감독님은 이길 수 있습니다. 그 어떠한 벽도"라는 글과 유상철의 2002년 월드컵 경기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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