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영업이익 5.1% 감소
CJ CGV,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영업이익 5.1% 감소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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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기대작 흥행 부진으로 국내 영업이익 감소
-중국 영업이익 46.8% 감소...터키 적자 여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매출 30% 성장
CJ CGV(대표 최병환) 2019년 3분기 실적/자료=CJ CGV
CJ CGV(대표 최병환) 2019년 3분기 실적/자료=CJ CGV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CJ CGV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75억 원, 영업이익 310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1%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내사업의 경우 3분기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 및 국내 영화 기대작들의 흥행 부진으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한 2821억원의 매출에 그쳤다. 영업이익 또한 9월 추석 연휴 관람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6.7% 감소한 265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지속적인 극장 수 확대에 힘입어 매출은 1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8% 감소한 50억 원을 기록했다.

터키에서는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영화법 개정에 따른 평균 티켓가격 개선 효과에 힘입어 매출은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하는데 그쳤다.

반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45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2.7% 증가해 41억 원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한 매출 305억 원을, 영업이익 121.1% 증가한 42억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CJ 4DPLEX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1%, 84.4% 감소한 311억원과 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과 ‘라이온 킹’외에 특별히 4DX 친화적인 콘텐츠가 없었던 것이 실적 차질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CJ CGV는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이 있는 4분기 성수기 영화시장에 기대를 걸고있다. 11월에는 국내에서 1000만명 이상 관람한 ‘겨울왕국’의 속편인 ‘겨울왕국 2’가 개봉한다. 12월에는 ‘쥬만지: 넥스트 레벨’를 비롯해 백두산’, ‘천문’ 등 한국영화 기대작들도 개봉할 예정이다.

최병환 CJ CGV 대표는 “서비스 및 기술 혁신을 통해 확보된 CGV만의 차별화 된 역량을 글로벌에도 접목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CGV가 진출해 있는 국가에서도 로컬 영화 산업의 성장을 위해 혁신적인 시도를 지속하고, 글로벌 넘버원 컬처플렉스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1007@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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