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반지의 제왕' 원작인 '니벨룽의 반지' 뮤지컬로 탄생...2021년 한국 초연
영화 '반지의 제왕' 원작인 '니벨룽의 반지' 뮤지컬로 탄생...2021년 한국 초연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9.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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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재탄생되는 영화 '반지의 제왕' 원작인 '니벨룽의 반지' 포스터/사진=월드뮤지컬 컴퍼니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전 세계를 열광시킨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의 배경이 된 '니벨룽의 반지'가 뮤지컬로 제작되어 2021년 초 대한민국에서 초연된다. 

'니벨룽의 반지'는 현재까지 다양한 형태로 변형 또는 리메이크 되어 대중들을 만나 오고 있다. 1955년 소설 '반지의 제왕'은 영국의 영문학자이자 소설가 존 로날드 로웰 톨킨이 발표한 3부작 판타지 소설로 하이 판타지 장르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걸작이다.

해당 소설을 실사화 한 영화 '반지의 제왕'은 당시 원작자인 톨킨이 영화화는 절대 불가능할 것이라며 호언장담했으나, 피터 잭슨 감독에 의해 3편에 걸쳐 제작,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했다.

'반지의 제왕' 열풍에 힘입어 소설을 바탕으로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 사상 가장 많은 제작비가 투입된 뮤지컬 '반지의 제왕'이 제작됐다. 2006년 2월 캐나다에서 초연된 후, 2007년 5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그랜드 오픈했다. 이 작품은 스토리를 중심으로 특수효과를 곁들여 가장 웅대하고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국에서 초연될 이번 뮤지컬 '니벨룽의 반지'는 1976년 리하르트 바그너의 4부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를 뮤지컬로 그 무대를 옮겨 오면서 2부작으로 축약해 재편성했다. '시즌1 라인의 황금과 발퀴레', '시즌2 지그프리트 신들의 황혼'으로 나뉘어 찾아 온다.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는 바그너가 28년에 걸쳐 작곡한 방대한 작품으로 연주시간만 약 16시간에 달한다. 100만원이 훌쩍 넘는 티켓 가격에도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 세계 팬들의 예매전쟁으로 매진을 기록하는 위대한 걸작으로 손꼽힌다.

제작사 월드뮤지컬 컴퍼니는 "대작 오페라를 뮤지컬 무대로 옮겨 오면서 총 2부작으로 축약한 이번 작품은 중점적인 스토리를 살리면서 대중들에게 익숙한 스토리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이야기를 더해, 웅장하고 주옥 같은 멜로디 속에 녹여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바그너의 주요 곡들의 멜로디를 대폭 차용해 뮤지컬 넘버들로 변환시키는 음악적 작업 뿐 아니라, 작품의 전체적인 결을 고려한 새로운 곡들을 준비 중에 있다. 

월드뮤지컬 컴퍼니는 "2021년 월드 프리미어 투어로 개최될 뮤지컬 '니벨룽의 반지'는 국내 공연 이후 중국 10개 도시에서 투어공연이 예정되어 있다"며 "또 영국 웨스트엔드, 미국 브로드웨이 그리고 유럽과 아시아의 투어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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