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청룡영화상이 11개 부문 후보에 오른 '기생충'을 비롯한 최종 후보를 31일 발표했다.
제40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을 시상한다. 이번에발표된 후보자(작)은 인기스타상과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이다. 2018년 10월 12일부터 2019년 10월 10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극한직업', '기생충', '벌새', '스윙키즈', '엑시트'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감독상 후보에는 강형철(스윙키즈), 봉준호 (기생충), 원신연 (봉오동 전투), 이병헌 (극한직업), 장재현 (사바하)이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은 류승룡 (극한직업), 설경구 (생일), 송강호 (기생충), 정우성 (증인), 조정석 (엑시트)이 후보에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고아성 (항거:유관순 이야기), 김혜수 (국가부도의 날), 임윤아 (엑시트), 전도연 (생일), 조여정 (기생충)이 선정됐다.
올해는 '기생충'이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각 스태프 상 등 총 11개 부문(12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극한직업', '스윙키즈', '엑시트'가 각각 8개 부문, '사바하'가 7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청룡영화상은 시상식이 끝난 후 심사위원들의 심사 결과를 공개하는 '심사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11월 21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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