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창작 뮤지컬 '웃는남자' 재연 확정...가수 이석훈·규현·수호 등 캐스팅 공개
대형 창작 뮤지컬 '웃는남자' 재연 확정...가수 이석훈·규현·수호 등 캐스팅 공개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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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웃는남자' 캐스팅/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웃는남자' 캐스팅/사진=EMK뮤지컬컴퍼니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대형 창작 뮤지컬 '웃는 남자'에 가수 이석훈·규현·수호 등이 출연을 확정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웃는 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진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를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지울 수 없는 웃는 얼굴을 가진 채 유랑극단에서 광대 노릇을 하는 관능적인 젊은 청년 '그윈플렌' 역에는 가수 이석훈, 슈퍼주니어 규헌, 배우 박강현, 엑소 수호가 캐스팅됐다.

극 중 어린 그윈플렌과 데아를 거둬들이는 떠돌이 약장수이자 서사의 중추를 이끌어나가는 '우르수스' 역은 배우 민영기와 양준모가, 여왕의 이복동생 '조시아나 여공작' 역은 배우 신영숙, 김소향이 맡았다.

아이와도 같은 순백의 마음을 가진 천사 같은 존재로 앞을 보지 못하는 '데아' 역은 배우 강혜인과 이수빈이 연기한다. 그 외에도 '데이빗 더리모어 경' 역에 최성원·강태을, '페드로' 역에 이상준, '앤 여왕' 역에 김경선과 한유란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뮤지컬 '웃는남자' 티저 포스터/사진=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웃는남자' 티저 포스터/사진=EMK뮤지컬컴퍼니

총 5년간의 제작 기간, 175억 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돼 2018년 한국 창작 뮤지컬 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한 '웃는 남자'는 초연 개막 후 한달 만에 최단기간 누적 관객 10만 명을 돌파, 객석 점유율 92%, 마지막 공연까지 총 2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4월에는 일본 뮤지컬 제작사 토호 주식회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일본 도쿄 닛세이 극장(1300석) 무대에 올랐다.

초연에 이어 극작 및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은 극본을 더욱 짜임새있고 탄탄하게 다듬기 위해 장면의 순서를 바꾸고 리프라이즈 곡을 새롭게 삽입해 관객들에게 초연보다 깊은 인상과 감동을 심어줄 계획이다.

오는 2020년 1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한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1007@interview36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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