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2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엘리펀트 송'이 정일우, 곽동연, 고수희 등 주연 배우 캐스팅을 공개했다.
'엘리펀트 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으로, 마이클을 돌보는 수간호사 피터슨과 세 사람의 대화가 치밀하게 엇갈리며 전개되는 고도의 심리극이다.
지난 2015년 아시아 최초로 한국 초연을 선보임과 동시에 작품성을 인정받아 흥행에 성공, 이듬해 열린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 연극 부문 수상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초연부터 '엘리펀트 송'을 이끈 김지호 연출이 이번에도 지휘봉을 잡는다.
마치 게임을 하듯 알 수 없는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 소년 '마이클' 역에는 정일우, 강승호, 곽동연이 나란히 캐스팅됐다.
지난 2017년 '엘리펀트 송'으로 연극 무대에 데뷔한 곽동연이 2년 만에 다시 '마이클' 역으로 돌아온다. 여기에 연극 '알앤제이' '비 BEA' '히스토리 보이즈'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최근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오른 강승호가 이번 시즌 '마이클' 역에 낙점됐다.
또 정일우가 곽동연, 강승호와 함께 새로운 '마이클' 역으로 합류,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병원장 '그린버그' 역에는 이석준, 고영빈, 양승리가 캐스팅됐다. 극 중 '마이클'을 돌보는 수간호사 '피터슨' 역에는 2015년 초연부터 한결같이 '엘리펀트 송' 무대를 지켜온 고수희를 비롯해 박지아, 이현진이 맡았다.
오는 12월 22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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