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7개팀 참가 축제 형식의 경연 펼쳐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생활 연극 활성화에 힘써온 한국생활연극협회가 내달 국내 최초 전국 규모 생활 연극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사)한국생활연극협회는 축제를 겸한 경연 형식의 '제1회 대한민국 생활연극제'를 11월 2~9일 서울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생활문화·생활예술 활동이 지역마다 활성화 되면서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생활 연극이 많아졌다. 2017년 7월 창립 후 전국의 생활 연극 확산에 기여해온 한국생활연극협회는 각 지역의 생활 연극을 활성화하고 아마추어 배우들의 연기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이번 연극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연극제가 진행되는 11월 2~9일 동안 △대전팀의 '경로당 폰팅사건'(3일 오후 5시), △서울 마포팀의 '우리 함께 살아요'(4일 오후 7시), △경북 경산팀의 '복사꽃 첫사랑'(5일 오후 7시), △경기 북부팀의 '우리 결혼할까요?'(6일 오후 7시), △서울 용산팀의 '한여름 밤의 꿈'(7일 오후 7시), △서울 동작팀의 '버지니아 그레이의 초상'(8일 오후 7시), △대구팀의 '내사랑 애랑'(9일 오후 5시) 등 7개 팀이 경연을 펼친다.
정중헌 한국생활연극협회 이사장은 "'제1회 대한민국 생활연극제'는 한국생활연극협회가 ‘대한민국’ 타이틀을 내걸고 자력으로 개최하는 연극제"라며 "국내 최초로 전국 규모의 생활연극 경연대회를 열어 아마추어 연극을 생활 속에 뿌리내리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1월 9일 개최되며, (단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개인) 최우수 연기상, 우수연기상, 인기배우상, 신인연기상, 최우수 연출상, 스텝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배우가 되고 싶은 꿈을 지닌 생활인들에게 무대를 마련해 주고, 연극에 애정을 쏟을 수 있도록 연기상에 비중을 두어 시상한다는 방침이다.
개막식은 11월 2일 오후 5시에 시작된다. 식전에는 중구 장충동 비너스 난타팀, 국민무용진흥협회 무용팀, 청주 에코시낭송클럽 시극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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