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커' 3일만에 100만 돌파...심상치 않은 흥행세

[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영화 '조커'가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오전 8시 30분 기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조커’가 누적관객수 100만 155명을 기록했다.

개봉일인 2일 32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3일 58만 명, 4일 오전에만 9만 명이 넘는 관객이 몰렸다. 실시간 예매율도 53%를 넘어섰다. 개봉 전 영화 분위기에 대한 호불호도 있었으나, 이 같은 우려를 벗고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영화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그 누구도 몰랐던 새로운 이야기로 코믹북이 아닌 영화를 위해 완전히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영화적인 완성도를 인정 받아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블록버스터 코미디 영화 ‘행오버’ 시리즈를 만든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맡아 조커가 되어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배우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라는 희대의 캐릭터를 최고의 열연으로 완성시키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독립적 세계관 속에서도 DC 시리즈 연결고리가 될 고담시, 토마스 웨인, 알프레드 집사, 아캄 주립 병원 등이 등장한다.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출연하고, 배우이자 ‘스타 이즈 본’으로 감독으로서 실력을 인정 받은 브래들리 쿠퍼가 제작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