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현장]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19년 차 배우 권상우의 '액션 목마름' 해소(종합)
[365현장]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19년 차 배우 권상우의 '액션 목마름' 해소(종합)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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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의 한 수'(2014) 15년 전 이야기 그린 스핀오프 작품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포스터/사진=CJ엔터테인먼트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배우 권상우가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을 통해 오랜만에 액션 배우로 돌아왔다.

과거 '몸짱 신드롬'의 주인공 권상우의 매력을 100% 활용한 작품으로, 앞으로 10년은 더 액션 연기를 하고 싶다는 그의 진심이 관객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신의 한 수: 귀수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과 연출을 맡은 리건 감독이 참석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영화다. 지난 2014년 개봉해 356만 관객을 모은 정우성 주연의 영화 '신의 한 수'의 15년 전 이야기를 다룬 스핀오프 작품이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스틸컷/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스틸컷/사진=CJ엔터테인먼트

주인공 '귀수' 역할을 맡아 모든 액션을 직접 소화한 권상우는 "액션 영화를 굉장히 하고 싶고 목마름이 많았던 시기에 받은 시나리오였다"며 "2019년도에 가장 공을 들이고 고생을 많이 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영화를 통해 분명히 보여줄 수 있는 나만의 매력 포인트가 있고, 영화 인생에서 터닝포인트가 될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권상우는 역할을 준비하며 데뷔 이래 처음으로 체중감량에 도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3개월 동안 6kg을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1편이 잘된 좋은 영화라서 '귀수편'을 찍으면서 부담감이 있었다. 전편보다 바둑을 비롯해 여러 부분에서 강한 남자의 모습을 표현해보고 싶었다"며 "바둑도 잘 두어야 하고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도 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야 할 것이 많았는데 그만큼 관객들 뇌리에 강하게 남을 장면들이 많다.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스틸컷/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스틸컷/사진=CJ엔터테인먼트

여름 영화 '사자'를 통해 첫 주연작을 선보이며 충무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우도환은 이번 작품에서 '외톨이' 역을 맡았다.

우도한은 "영화에 참여한 게 믿기지 않는다"며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많은 선배님과 같이하는 작품은 처음이다. 현장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들뜬 심정을 전했다.

이어 "선배님들이 막내가 기죽지 않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편하게 해주셨다"며 "정말 재미있게 촬영해서 개봉이 더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권상우 스틸컷/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권상우 스틸컷/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인상 깊은 액션신을 남긴 권상우는 "'말죽거리'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귀수'가 나와서 '말죽거리' 이야기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말죽거리'의 풋풋한 매력이 아닌 남자다운 매력이 드러난다. 이를 갈고 정말 감탄이 나오도록 준비했다. '저런 액션을 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말죽거리 잔혹사'를 비롯해 권상우의 전성기 시절 영화를 보고 자랐다는 우도환은 "권상우 선배와 함께 액션 합을 맞출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스러웠다"고 말했다.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스틸컷/사진=CJ엔터테인먼트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 스틸컷/사진=CJ엔터테인먼트

감독을 제외한 '신의 한 수'의 제작진이 총출동해 세계관 확장에 나섰다. 각본을 맡은 유성협 작가를 비롯해 촬영, 조명, 미술, 음악, 편집 감독들이 뭉쳐 다시 한번 흥행 성공을 노린다. 새롭게 합류한 리건 감독은 이 작품으로 상업 장편영화 신고식을 치른다.

권상우는 "리건 감독은 '귀수편'을 통해 대한민국 세 손가락안에 들 감독이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리건 감독은 "전작에 '냉동 액션'이 있다면 이번에 전작과 다른 아주 뜨거운 액션을 선보인다"며 "전작의 빠른 전개는 물론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위해서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 다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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