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관우 "방송인 김미화 보면 친어머니 떠올라"
가수 조관우 "방송인 김미화 보면 친어머니 떠올라"
  • 이수진 기자
  • 승인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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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인생사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서 공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조관우

[인터뷰365 이수진 기자] 미성의 목소리로 큰 인기를 모은 가수 조관우. 그러나 그가 가수로 성공하기까지의 길은 평탄치만은 않았다.

25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조관우의 우여곡절 많은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관우는 할머니인 국악인 박초월과 아버지인 명창 조통달 등 예술가 집안에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그가 처음 가족에게 "가수가 되겠다"라고 했을 때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나와 같은 길 가는 것은 결단코 반대"라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그럼에도 가수가 되고 싶었던 조관우는 새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1994년 '늪'으로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기타를) 발로 밟아서 깨고 (기타 값을) 물어주느라고 애먹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반대한 것이 후회스럽더라"며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진작 더 밀어줄걸"이라며 아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조관우가 세상에 가수로 설 수 있게 도와준 새어머니에 대한 감사함만큼이나 그가 6살 때 헤어진 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도 나타냈다.

조관우가 초등학생 시절 학교에 무작정 찾아온 친어머니와 대면한 뒤 원망으로 기억됐던 어머니지만, 절친한 연예계 동료 김미화를 볼 때마다 "이름도 같고 (친어머니께서도) 키가 안 크시다. 어딘지 모르게 비슷해 김미화 씨가 엄마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0년 넘는 가수 인생에서 예고 없이 닥친 위기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노래 경연 프로그램에 출전했던 조관우가 당시 무리하게 목을 쓰다 성대결절 진단을 받고 노래를 못하게 된 것이다. 그는 전부였던 목소리가 변하자 '죽음'까지 생각했을 정도였다. "그때는 그냥 '죽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목소리를 찾느냐 아니면 죽느냐 두 가지 방법밖에 없었다"라고 당시 처절했던 심정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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