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장준환 감독을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준환 감독은 2003년 데뷔작 '지구를 지켜라!'를 통해 평단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뿐 아니라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까지 국내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후 선보인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2013)와 '1987'(2017)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에서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했다.
이외에도 신유경 '영화인' 대표, 주성철 '씨네21' 편집장, 이탈리아 단편영화 센터와 토리노 단편영화 마켓의 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야코포 께사, 영화 '팔로우' 등을 제작한 미국 프로듀서 레베카 그린이 올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함께한다.
심사위원들은 예심을 통해 선정된 35개국 54편의 국제경쟁 작품과 15편의 국내경쟁 작품, 그리고 6편의 뉴필름메이커부문 작품 중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뉴필름메이커부문은 국내 출품작 중 첫 번째 연출작을 대상으로 하는 부문이다. 올해 경쟁 부문 상금 규모는 총 9개 부문 3600만 원에 이르며, 시상식은 영화제 폐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간 씨네큐브 광화문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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