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의료효과가 없는 삼성전자 셀리턴·LG전자 프라엘 등 공산품 ‘LED 마스크’가 온라인을 통해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 건강 안심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온라인 광고 사이트 7906건을 집중점검해 ‘주름 개선’ 등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943건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광고는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았을 뿐더러 효능·효과가 검증된바 없는 일반 공산품임에도 ‘주름 개선’, ‘안면 리프팅’, ‘기미·여드름 완화’, ‘피부질환 치료·완화’ 등의 효능·효과를 표방해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했다.
‘주름 개선’, ‘안면 리프팅’ 등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LED 마스크는 의료기기 허가·신고를 받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에 적발된 공산품 LED 마스크는 타당한 근거가 없거나 검증되지 않은 제한된 자료를 바탕으로 효능·효과를 표방하여 광고한 사례로서, 소비자는 제품을구매할 때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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