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영화 '군함도' '베테랑'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의 강렬한 데뷔작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는 천만감독 류승완의 데뷔작으로 '패싸움', '악몽', '현대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까지 단편 4편을 하나로 묶은 옴니버스 장편 하드보일드 액션 누아르 영화다.
저예산 독립영화로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며 개봉 당시 호평을 받은 이 영화는 류승완 감독에게 제21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류승범에겐 제3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남자배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겨주며 주목받았다. 특히 연출과 주연을 맡은 류승완 감독은 날 것 그대로의 액션 연기를, 류승범은 조폭 꿈나무 양아치 고등학생을 실감 나게 연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20년 전의 패기 넘치는 풋풋한 두 형제의 모습과 함께 배우 정재영, 임원희, 기주봉, 안길강, 이장호 감독, 정정훈 촬영감독 등이 우정 출연으로 등장해 영화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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