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 해설 프로그램 운영
문화재청,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 해설 프로그램 운영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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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226호 창경궁 명정전 전경/사진=문화재청
국보 제226호 창경궁 명정전 전경/사진=문화재청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동궐도를 통해 창경궁 옛 모습의 이해를 돕고자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창경궁은 1860년 고종 연간까지 궁궐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며 총 2000여 칸이 넘는 건물들이 있었으나, 20세기에 들어서면서 일제에 의해 많은 건물이 소실되면서 원래의 모습을 잃어갔다. 현재는 일부 건물의 복원을 통해 명정전 등 450여 칸 정도가 남아있으나, 아직도 창경궁의 많은 부분이 빈터로 남아있다. 

동궐도(東闕圖)는 국보 제249호로 1826~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궁궐 그림이다. 약 3000 여 그루의 나무 그림과 수많은 건물은 물론, 다양한 과학 문화재 등이 그려져 옛 창경궁과 창덕궁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어 귀중한 자료로 손꼽힌다.

창경궁에서 진행되는 특별해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동궐도를 들고 다니며 창경궁 해설사의 설명을 듣는 형식으로, 일제강점기 때 소실되어 동물원으로 변형되었다가 지금은 빈터로 남아있는 조선 시대 관원들의 업무 공간인 궐내각사(闕內各司) 지역 등을 둘러보는 답사 체험이다. 현재 남아 있는 주요 전각들의 모습을 동궐도의 모습과 비교하면서 19세기 창경궁의 옛 모습도 알아볼 수 있다. 

오는 20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1일 1회)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창경궁 입장료는 별도)로 참여할 수 있다. 단, 해설 규모와 관람안전 등을 고려하여 매회 3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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