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의 배우 손현주가 ‘사극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광대들: 풍문조작단’ 제작보고회에서 손현주는 “영화에서 사극 연기는 처음이다. 90년대에 사극을 하다 말에 밟혀서 발톱이 빠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이후로 사극을 약간 멀리한 게 사실이다. 이번엔 김주호 감독이 말을 타고 불로 들어가라고 하더라”며 “시나리오에 말 타는 장면은 없었다. 이번 촬영으로 트라우마가 말끔히 사라졌다. 앞으로 사극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히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손현주는 극 중 조선 최고의 실세이자 풍문조작단의 기획자 ‘한명회’ 역을 맡아 무게감을 더했다.
‘광대들: 풍문조작단’은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흔드는 광대들이 권력의 실세 ‘한명회’에 발탁돼 ‘세조’에 대한 미담을 만들어내면서 역사를 뒤바꾸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의 김주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조진웅, 손현주, 박희순, 고창석, 김슬기, 윤박, 김민석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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