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시네마엔젤 배우 대표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티켓 500장 전달
전도연, 시네마엔젤 배우 대표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티켓 500장 전달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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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엔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현승 감독, 이상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 배우 전도연, 허진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시네마엔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현승 감독, 이상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 배우 전도연, 허진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배우 전도연이 '시네마엔젤'의 배우들을 대표해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JIMFF) 티켓 500장에 해당하는 기금(3백만원) 전달식에 참석했다.

‘시네마엔젤’은 국내 다수의 영화제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에게 영화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온 국내 영화배우들의 모임으로 영화 관람권 제공, 단편 및 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증 등의 방법으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제15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개막식 당일인 8일 제천을 찾은 배우 전도연은 이상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 허진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이현승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시네마엔젤’의 배우 모임을 대표해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2007년에 발족된 시네마엔젤은 이현승 감독의 제의로 시작됐으며 문화소외계층의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화 관람권 제공, 단편 및 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증 등 폭넓은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영화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송강호, 설경구, 황정민, 박해일, 유지태, 류승범, 배두나, 수애, 하정우, 전도연, 이병헌, 임수정, 송혜교, 김민희, 이정재, 한효주 등이 뜻을 같이 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은 지금까지 많은 영화인들이 스크린 밖에서 다양한 선행들을 해왔지만 여러 배우들이 함께 힘을 모아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서는 점에서 한층 의미 있는 활동으로 볼 수 있다.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배우들의 지속적인 모임과 활동을 통해 장기적으로 시네마엔젤 재단(Cinema Angel Foundation)의 형태로 발전시켜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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