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365 김리선 기자= 국내외 금융시장 부진으로 한화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8일 한화생명은 올해 상반기 93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448억원) 대비 61.85% 하락한 수치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도 116.82% 줄어 439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21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했다.
이 같은 부진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저금리 기조로 자산운용 수익이 급감한 탓이다. 회사 측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부진으로 손상차손 등의 부담이 컸는 설명이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퇴직보험 매출 감소로 인해 지난해보다 6.8% 줄어든 6조233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속에서도 상반기 보장성 보험 판매는 호조를 보였다.
보장성 연납화 보험료는 4751억에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 6418억을 기록했다. 전체 수입보험료에서 보장성 수입보험료의 비중도 54%로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한화생명은 수익성 높은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시장 트렌드에 부합한 다양한 상품 출시를 통해 신계약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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