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옥주현 뮤지컬 데뷔작 '아이다'...다섯 번째 시즌 끝으로 막내려
배우 옥주현 뮤지컬 데뷔작 '아이다'...다섯 번째 시즌 끝으로 막내려
  • 박상훈 기자
  • 승인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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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다' 포스터/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아이다' 포스터/사진=신시컴퍼니

[인터뷰365 박상훈 기자]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 옥주현의 뮤지컬 데뷔작 '아이다'가 다섯 번째 시즌을 끝으로 14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브로드웨이 뮤지컬 '아이다'는 지난 2005년 국내 초연 이후 네 번의 시즌 동안 732회 공연, 73만 관객을 모으며 한국 관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아이다'의 마지막 공연을 함께할 배우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 1월 공개 오디션이 진행됐다. 12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스태프들은 마지막이기에 더욱더 엄격하고 까다롭게 배우를 찾아냈다.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과의 공동 작업으로 5차까지 이어진 오디션은 배우 스태프 구분 없이 마지막 무대라는 각자의 결연함으로 치열하게 임했고, 오디션 현장은 살아 숨 쉬는 활력과 기분 좋은 긴장감으로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그 과정을 거쳐 전나영(아이다 역), 최재림(라다메스 역), 박송권(조세르 역), 박성환(조세르역), 유승엽(메렙 역), 김선동(파라오 역), 오세준(아모나스로 역)과 20명의 앙상블이 선발됐다. 이들은 '아이다'를 빛낸 역대 멤버 윤공주(아이다 역), 정선아(암네리스 역), 아이비(암네리스 역), 김우형(라다메스 역)과 함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05년 한국 초연부터 이 작품을 함께해온 협력 연출 키스 배튼은 "'아이다' 마지막 무대에 걸맞은 배우를 선발했다고 확신한다"며 "새롭게 캐스팅된 재능 넘치는 배우들은 이미 이 작품과 함께 빛났던 기존 멤버들과 함께 '마지막 공연'이라는 역사적인 무대를 멋지게 소화해 낼 것이다"며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오는 11월 16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박상훈 기자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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